전북도가 22일 유치에 성공한 ‘2015 세계 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2017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 태권도 진흥재단, 국기원, 태권도 관련 학생·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축하 행사를 열고 범도민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유소년 세계대회 유치를 축하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경훈 선수가 참석해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국회의원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2014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세계 100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임원, 국제심판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대회를 통해 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와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과 개최 시기를 조율할 것이다”면서 “조만간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