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전북본부 "여당 근로기준법 개악 시도 규탄"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3일 오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당의 근로기준법 개악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지난 2일 연장근무시간 확대와 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지급금을 삭감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전북본부는 이날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해서 일주일에 8시간의 연장근로를 허용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법정 노동시간이 현행 보다 8시간이나 늘어나게 된다”며 “자본의 사주를 받은 여당이 노사정의 합의가 끝난 법정근로시간을 부당하게 바꾸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