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산제는 남원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한해 풍년 농사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 주 당산은 전국 12당산 중 하나이며 남원성의 수호신을 섬기는 제단으로 매년 10월 보름 전·후에 열리고 있다.
한편 이날 당산제에 앞서, 올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장원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기홍(57·금지면) 씨와 윤만호(57·용정동) 씨는 각각 딸기재배와 고추재배로 고소득을 올려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