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잇단 교통사고 5명 숨져

주말 전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 5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진안군 용담면 옥거삼거리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7시 50분께 박모 씨(59)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도로 옆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께는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 앞 교차로에서 임모 씨(56)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트럭 운전사 임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지난 24일에는 김제 백구면에서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학동교차로에서는 코란토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컨테이너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 씨(52)가 숨지고, 조수석에 탄 최모 씨(50·여)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에는 학동주유소 건너편 도로에서도 강모 씨(24)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톤 트럭과 추돌, 강 씨가 숨지고 옆에 탄 유모 씨(20·여)가 중상을 입었다.

 

또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정읍시 태인면 태인IC 앞 삼거리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 씨(74)가 숨졌다. 경찰은 김 씨가 교차로에서 트럭과 추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