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결단식이 오는 31일 열린다.
전북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간담회를 열고 올 장애인체전에 선수 227명과 감독 및 보호자 102명 등 모두 329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6개 종목(사전 경기 5개 종목 포함)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18개를 따내 종합 1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는 31일 오후 2시 전북체육회관 1층에서 열리는 선수단 결단식에서는 단기수여와 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선수단 단장인 송하진 도지사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치사를 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 론볼과 사격 등 기대했던 종목의 부진으로 16개 시도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종목과 론볼의 전력이 향상돼 15위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풍부한 국내대회 경험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체전에 총 출동하는 등 팀 분위기가 상승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 선수들은 이번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4종목 6명이 출전해 금3, 은3, 동3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장애인체육회는 여자 육상 2관왕에 오른 전민재 선수와 남자 육상 동메달 전은배 선수를 비롯해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배드민턴 손옥자 선수,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론볼의 서종철 선수,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론볼 최미녀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