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는 27일 남원시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남원 출신인 안숙선 명창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임용택 춘향문화선양회 부회장이 결정됐다.
춘향제전위는 “지난 82회부터 춘향제전위원회를 맡았던 안숙선 위원장은 전문공연예술 능력, 지역과 중앙 인사의 소통창구 역할로 춘향제를 격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올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춘향제의 특유의 공연예술제를 성공리에 정착시킨 점이 인정받았다”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등 폭넓은 예술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춘향제가 명실상부한 국가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감동하는 춘향제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