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승월교 '소원의 다리'로 새단장

남원 광한루원 앞 승월교가 소원의 다리로 거듭난다.

 

남원시는 옛사람들이 요천을 거닐면서 승월대에 떠오르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는 이야기를 재현하기 위해 10월31일부터 소원의 다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교각에 설치된 미등과 미등 사이에 홍사초롱을 설치하고 다리 중간지점에 필기대와 필기구, 소원줄에 메시지를 걸 수 있는 묶음띠를 비치했다.

 

시 관계자는 “승월교에 대학입시 합격과 장래희망 소원 메시지 등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승월교가 시민 및 관광객들의 걷고 싶은 다리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