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 보합세로 전환

전세가격은 0.08% 소폭 상승 / 10월 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밝힌 ‘2014년 10월 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가 상승했고 전세가격 역시 0.33%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였고 전세가격은 0.08%가 상승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 4월 -0.11%에서 5월 -0.08%, 6월 -0.08%, 7월 -0.12%, 8월 -0.06%로 하락했다가 6개월만인 9월 0.03%로 소폭 상승했고 10월 현재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전세가격은 올 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다가 8월 보합세로 돌아선 뒤 9월 0.09% 상승, 10월 현재 0.08%가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의 경우 9·11 부동산대책 이후 높아진 매도호가에 부담을 느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전세가격은 수요자의 전세선호가 계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