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전북대총장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선거가 4일 오후 4시 대학 진수당에서 치러진다.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추천 후보자는 추천위원회(선거인단) 48명의 간접선거로 가려진다. 추천위원회는 교수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 학외인사 12명으로 구성된다.
선거를 관리하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승제)는 학외인사 955명(교수 추천 717명, 직원 추천 23명)이 추천돼 교원추천 몫 10명(남 7명, 여 3명), 직원추천 몫으로 2명(남 1명, 여 1명)을 배정키로 의결했다.
이날 선거는 1차 투표에서 다득표 순으로 5명을 걸러낸 후 5명에 대한 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은 득표자가 후보자로 선정된다.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명의 후보로 압축해 3차 투표를 실시하고, 여기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4차 투표를 실시한다.
후보들은 투표에 앞서 이날 낮 12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합동연설회를 통해 자신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