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열린 품평회에서 한국농업경영인임실군연합회(회장 양병규)가 출품한 임실고추는 10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임실고추는 국내 최고의 명품으로 입증, 청정임실의 우수농산물로 자리를 굳혔다.
이번 품평회에 임실군연합회는 잡곡류와 고구마, 건고추 및 고춧가루 등 1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을 출품했다.
군에 따르면, 임실지역은 해발 250~300m 높이의 고추재배에 적합한 중산간지로써 착과기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또 수확기 온도는 2~3도가 높아 고추의 과피가 두꺼운 까닭에 가루가 많이 나오고 선홍색 빛을 내는 까닭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고추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지도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특히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가공산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