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에서 우울증을 앓던 1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께 임실군 강진면 옥정호에서 장모 군(18)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장 군 몸에서는 수차례 자해한 흔적과 함께 혈흔이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다. 장 군은 전날 오후 운동을 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