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 보행자를 위한 벽면형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올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현재 설치된 도로명 안내판이 큰 도로인 로와 길 등 차량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을 이용하는 보행자가 길을 찾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벽면형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설치키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내 도로명판 1730개, 건물번호판 2만7000개, 지역안내판 25개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올 말까지 개선보완할 계획이다.
김재열 민원봉사과장은 “군민 눈높이 맞춘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로 주민뿐만 아니라 집배원 택배기사들이 골목길 길 찾기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