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연탄가스 중독사고...전북소방본부, 주의 당부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연탄을 때다가 연탄가스에 중독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 도내에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모두 7건이다.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께 군산시 미원동 한 주택에서 최모 씨(58·여) 등 2명이 연탄가스에 중독, 심한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연탄을 때다 중독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연탄을 사용하기 전에는 보일러나 연통 균열 여부, 배출구 틈새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