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힘든 서울보다 지방·고향 근무 선호

경찰청 국회 제출 자료 분석

업무량이 많고, 물가가 비싼 서울보다 지방이나 친숙한 고향에서 근무하길 바라는 경찰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새누리당·경남 창원 성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다른 지방청 발령 희망자 수’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현재 소속 지방청에서 다른 지방청으로의 발령을 희망한 사람은 모두 5874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북지방경찰청 근무 희망자는 508명으로, 전국 16개 지방청 중 근무 희망 선호도가 다섯번째로 높았다. 서울·인천·경기청 발령 희망자(227명)의 2배 이상에 달한다. 서울청 근무 희망자는 66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