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강진면 한국치즈과학고(교장 노영조)는 5일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학생을 방문해 쌀과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생필품은 지난 10월에 펼친 학교축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전시한 치즈 등 유가공식품과 빵을 판매한 수익금 130만원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강진서고에서 한국치즈과학고로 개명된 이곳은 치즈과학과와 조리과학과를 새로이 개설, 식품산업의 역군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영농인재 양성은 물론 현장 맞춤형 조리전문교육 학습과정을 운영,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문학교로의 희망을 꿈꾸고 있는 것.
더불어 농업계 특성화 고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입학전형을 대폭 수정, 내년 신입생부터는 학급당 24명씩 총48명을 전국의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중에 있다.
노영조 교장은“학교와 학생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 신입생 모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한국치즈산업의 메카인 지역과 국가발전 인재육성의 산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