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 소통 한마당 개최

전주시는 6일 오후 2시부터 풍남문광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소통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전통 문화공연을 비롯해 다문화 음식과 전통의상·소품 등이 소개돼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전북대 타악팀의 사물놀이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의 다문화 전통춤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일자리 상담과 전주시보건소의 건강검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전북지사의 이·미용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인종·민족·피부색 등 다문화의 다양함을 인정하지 않고 그저 다름으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회가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