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씨름부를 창단하면서 도내 씨름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장대는 지난 7일 김양원 군산시부시장과 진희완 군산시의회의장, 신일 전북씨름협회장, 박영민 전북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박태수 군산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름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은 창단선언, 연혁보고, 선수단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승우 총장이 신일 전북씨름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전북체육회와 군산시민체육회, 익산체육회는 군장대 씨름부의 발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군장대 씨름부는 이승우 총장을 단장으로 손승건·백우석 지도교수, 김성수 부장, 김대진 감독, 송대용 코치 등 임원과 재학생 5명, 내년도 신입생 10명 등으로 창단됐다.
지난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군장대 씨름부는 제주 전국체전을 비롯해 4개 전국대회에 출전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신입생 중에는 고교시절 각종 전국대회에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이 포함돼 내년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군장대는 체육특 4명 선발을 비롯해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지원과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씨름장을 완공했다.
백우석 지도교수는 “오는 12월초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전국체전 1차 선발전을 기점으로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과 학교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