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예촌조성사업 본격 착수

市,272억 투입…15동 전통한옥으로 건립

남원예촌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북문 구도심권(1만7400㎡ 규모)에 전통한옥 및 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는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및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272억원이 투입돼 2015년 말까지 전통문화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1단계 공사와 2016년 말까지 남원 한국의 집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15동의 전통한옥이 들어설 전통문화체험단지에는 전통 한옥 숙박동, 다목적 전시체험관, 전통연못, 쉼터 등이 건립된다. 이 공간은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숙소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단계 공사인 남원 한국의 집에는 전통서당과 명품 음식관, 명인공방, 전통혼례장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남원예촌 조성사업과 본정통 재현사업, 예가람길 등 광한루원에서 구도심을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진 볼거리·체험거리 등으로 침체된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