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남원 문화버스’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달리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1일에 이어 8일에도 문화버스가 만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원 40명에 12월20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문화버스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최소 2∼3주 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다. 참가비 없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문화버스는 혼불문학관, 국악의성지, 황산대첩비지, 지리산 둘레길, 남원향교, 몽심재, 실상사, 전통시장 등 지역의 문화유적지로 향한다. 문화버스에 오르면 다도, 공예, 미니장구 만들기, 판소리배우기, 사랑의 엽서쓰기와 같은 체험행사장도 방문하게 된다.
시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내년에도 매주 토요일에 문화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탑승을 원하는 시민은 탑승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전화예약(내일관광여행사 063-634-3333)을 실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버스 이외에도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