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몬 후배들 협박해 금품 턴 10대들 덜미

전북 군산경찰서는 10일 렌터카를 타는 후배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 공갈 등)로 하모(19)군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강모(19)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0일 오전 4시께 군산시 월명동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홍모(19)군과 최모(15)군 등 4명이 탄 승용차를 발견하고 이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 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스충전소에서 홍군 등으로부터 현금을 빼앗은 뒤 홍군의 원룸으로 이 동해 현금과 태블릿 PC 3대, 명품시계 1개 등을 강탈한데 이어 혼군 등을 인근 편의 점으로 끌고 가 현금을 찾게 하는 등 모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어린 후배들이 렌터카를 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신 등을 보여주며 협박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