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박물관, 개관 4주년 태조어진 특별전 23일까지

어진박물관은 개관 4주년을 맞이해 조선 태조 어진(왕의 초상)의 진본을 오는 23일까지 특별 전시한다. 한옥마을 경기전 내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은 매년 한차례씩 개관일 11월 6일에 맞춰 진본을 전시해 오고 있다.

 

태조 어진은 1410년(태종 10) 전주 경기전에 처음 봉안됐다. 1872년(고종 9)에는 구본이 낡아 세초(洗草)와 매안(埋安)하고 새로 모사했다. 경기전 태조 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초상화로 지난 2012년 국보 317호로 승격됐다.

 

이번 전시에는 태조 어진의 진본과 함께 어진 뒤에 세워졌던 병풍 일월오봉도, 의식 도구인 용선, 봉선도 진본이 전시된다.

 

한편, 어진박물관은 같은 기간 기획전시실에서 제18회 전라북도 전승 공예 작품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