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우수균주를 활용한 고품질 장류제품을 개발해 장류산업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은 고초균 황균 등 우수 미생물 균주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장류제품에 포함된 위해 인자인 바이오제닉 아민 제로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제닉 아민은 장류, 젓갈과 같은 고단백 식품이 저장, 발효, 숙성과정 중에 형성되는 질소화합물질로 인체에 중요 기능을 수행하지만 과도한 양의 바이오제닉 아민을 섭취하게 될 경우 유해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비롯 바이오제닉 아민에 대한 총체적인 기준을 정해 관리하는 국가는 없으나 최근 미국 식약청(FDA)은 참치 통조림이나 가다랑어 등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바이오제닉 아민 중 히스타민 안전기준을 500mg/kg 이하로 설정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군은 그동안 자체연구를 통해 바이오제닉 아민을 분해할 수 있는 고초균, 황국균, 그리고 효모등과 같은 우수미생물 자원 확보하는 한편 장류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바이오제닉 저감화 방안화 방법들을 모색해 왔다.
특히 지난 장류축제 기간동안 ‘장류바이오제닉 아민 저감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제닉 아민 저감화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장류사업소 설제훈 소장은 “순창은 바이오제닉 아민과 같은 위해 인자 저감화를 통해 건강에 좋은 순창만의 장류제품을 개발, 장류산업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