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동문학가들의 작품을 모은 정기 간행물이 발간됐다.
전북아동문학회(회장 이윤구)는 회원의 작품을 엮어 2014년 연간집(신아출판사)을 펴냈다고 16일 밝혔다. 모두 300쪽 분량의 책에는 19명의 시인이 쓴 동시 60여편과 7명의 동화작가가 쓴 7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이와 함께 그림책 원고 2편, 평론 1편과 특집으로 제27회 전북아동문학상 수상작도 넣었다. 더불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인을 조망하고 ‘나의 삶, 나의 문학’은 박예분 작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더불어 올해 신간을 낸 6명의 작가와 책도 상세히 소개했다.
전북아동문학회는 지난 1971년 11월 윤갑철, 김용재, 고(故) 오영환, 유기청, 강옥철 씨가 창립해 1974년 8월 첫 동인지 ‘사랑이 꽃피는 나무들’을 펴낸 뒤, 43집까지 이어져 왔다.
전북아동문학 제43집 출판 기념식과 제27회 전북아동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전북대 영빈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