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상협회(회장 현철주)가 주관한 ‘제9회 정읍 실버영화제’에서 ‘다시 피는 망초’를 제작한 윤추자(경기 안산 은빛둥지)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실버, 청춘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지난 14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 영화배우 김희라씨와 현철주 회장, 이만세 전북과학대교수, 영상협회 회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읍실버영화제는 고령화사회에 노인자살, 노인빈곤 등의 노인문제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을 영화로 표현하여 젊은 세대와 노인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공모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노인복지, 노인의 삶과 열정 등을 표현한 영상미디어 작품 33편이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14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회 최우수상은 ‘어느 부부의 인생이야기’의 김정현(정읍 신태인북부노인복지관)씨와 ‘살아있는 가로수’의 조희자(정읍시노인복지회관) 씨가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마지막 말동무’의 이민규(동국대 1년) 씨, ‘화양연화’의 이순례(광주)씨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