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아트의 향연

전주대, 20일 개교 50주년 기념 / 다양한 시청각 활용 예술 선봬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새로운 시각 예술이 겨울 저녁을 수놓는다.

 

전주대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스마트공간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주관으로 20일 오후 7시 전주대 학생회관 광장과 스타센터에서 ‘시스템 비계구조물을 이용한 New Media art & Mapping performance CUBE(뉴 미디어 아트와 매핑 퍼포먼스 큐브)’를 연다.

 

큐브는 나열이 아닌 무대 구조물을 포함하는 완결된 하나의 행위 예술을 지향하며,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구성한다. 지난 2011년부터 4차례 진행된 Xctrc-Media art CAMP(스마트공간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미디어 아트 캠프)로 모인 뉴미디어아티스트가 이날 2시간 가량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영상작가인 김태은 씨는 ‘Who‘s your daddy?(후즈 유얼 대디?)’라는 주제로 media fasade(미디어 파사드)를 내놓았다. 그는 자신의 이전 작품인 현대무용영화 ‘노송도가’와 냉전시절 대표적 반공영화였던 ‘똘이장군’의 화면을 실시간 편집해 새로운 서사를 이루는 화면을 만들어 낸다.

 

이현욱, 김재웅, 김진태, 현소영 씨는 IDM(intelligence dance music, 인텔리전스 댄스 뮤직) & Live interactive visual performance(라이브 인터렉티브 비주얼 퍼포먼스)로 ‘EMP collective(이엠피 컬렉티브)’라는 작품에서 리얼 드럼과 전자음악의 연주에 실시간 반응하는 영상을 만든다.

 

조성현 씨는 Realtime sound performance(리얼타임 사운드 퍼포먼스) ‘SIG(에스아이지) 호흡법’에서 자신의 숨소리와 몸의 소리를 통한 실시간 음향 예술을 내보인다.

 

이와 함께 DJ&VJ(디제이와 브이제이) 공연으로 신범호, 강동화, 김민영 씨가 나서 일렉트로닉과 테크노 음악의 디제잉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셋과 영상이 함께하는 오디오 비주얼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