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는 지난 18일 김종규 부안군수와 조선환 의사회장, 김수경 한의사회장, 김동원 치과의사회장, 각 의료기관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자녀가정 진료비 감면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자녀가정의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전 병·의원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부안군에 주소를 둔 가정으로 셋째아(막내가 만 12세 이하) 이상 다자녀가정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진료비 중 비급여 항목에 한해 감면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약 870여 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내달부터 다자녀가정 진료비 감면에 대한 홍보활동과 함께 신청서를 접수받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