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자 시인, 세계문학상 수상

김태자 시조시인(67·전주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이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가 수여하는 제9회 세계문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생명력’. 세계문인협회는 한국 문학의 세계화 창달의 기치를 걸고 설립된 문학단체다.

 

김 시인은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시조문학상(2004년), 월하시조문학상(2010년) 등을 수상했다. 시조집 <해거름의 강을 지나> <산 강 들풀이 되어> <꿈 한 줌 안고 살다> 등을 냈다.

 

시상식은 12월6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