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서커스는 1925년 박동춘씨가 일본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다 30여명의 사람들을 모아 시작했다. 1927년 전남 목표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후 소속 단원만 250명이 넘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영화배우 허장강·코미디언 서영춘씨를 비롯 배삼룡·백금녀·남철·남성남·장항선씨, 가수 정훈희씨 등 많은 스타가 이곳을 통해 배출됐다. 현재 동춘서커스는 전국의 축제 및 공연을 통해 활발하게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위주의 서커스에 예술성을 가미한 현대 서커스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완성한 동춘서커스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