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부정·부패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52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8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여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요양급여 7억5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장모(54)씨 등 5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52명을 검거했다.
사건 유형별로는 국민안전 비리가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재정손실 비리 61명, 반복적 민생비리 2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뇌물·금품수수 10억8천여만원, 국가보조금 54억8천여만원 등으로 65억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단속기간이 끝났지만 국민 안전과 공정사회에 해를 끼치는 부정·부패사범에 대한 수사를 앞으로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