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과원 농가 월동 대책 당부

김제시는 과원 농가들에게 월동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종별 동해 한계온도가 각기 달라 사과의 경우 영하 30∼35℃일 때, 배·복숭아·포도 등은 영하 15∼25℃에서 동해를 입기 시작하기 때문에 나무가 웃자라거나 일찍 낙엽이 졌을 때 또는 저장분이 결핍됐을 경우에는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월동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동해 피해 방지를 위한 수체(지제부)의 보온대책으로는 지상에서 80∼100㎝부위까지 짚 또는 방한 매트로 싸매주는 방법과 백도제 또는 수성페인트를 지상에서 1m부위까지 발라 온도의 급변을 막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확이 끝난 과원은 낙엽 및 과실, 잡초, 기타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에 경운하거나 불에 태워 병해충의 서식지를 조기에 제거하고, 조류피해 방지를 위해 설치해뒀던 방조망 등은 양옆으로 걷어내 눈이 내렸을 때 나무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