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벨리가 학생 및 농어민의 전통식품 교육관광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이미 2만여명의 관광객이 장류벨리를 방문해 전통장류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 장류특구가 교육관광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교육관광이 그동안 주로 역사현장과 체험위주의 한정된 장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면 순창군의 교육관광은 전통기능인, 연구기관, 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해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군은 장류관련 국내 대표기업인 청정원과 사조산업을 방문해 현대적인 생산공정에 대한 현장격학을 진행한 후 장류특구내 위치해 있는 장류사업소와 (재)발효미생물산업 진흥원을 방문 전문 연구원들로부터 발효식품과 미생물에 대한 과학적 교육도 받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전통 기능인들이 집적화된 고추장민속마을 전통장류제조업체를 방문해 전통방식의 고추장 된장도 맛보고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장류박물관과, 체험 장 등 관광지도 방문해 교육과 함께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설제훈 장류사업소장은“최근 교육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류벨리 내 구축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농어민 등이 즐기면서 배우는 교육관광의 명소로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