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불법 주차된 카풀 차량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전주 원당교차로(국도 27호선)와 관련, 전주시가 24일 △모악산 노외주차장(완주군 구이면) 이용 홍보 △원당교차로 인근 카풀 주차장 조성 등 단계별 대책을 발표했다. (14일자 6면 보도)
전주시에 따르면 시와 완주군 모악산 관리사무소는 지난 18일 원당교차로에서 3㎞ 거리에 있는 모악산 노외주차장 사용협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초부터 7일간의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카풀 차량들의 모악산 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겠다”며 “사전예고 기간 이후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견인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주시는 원당교차로 인근 자연녹지지역 중 적정 부지를 물색해 매입한 뒤 카풀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보전녹지에서도 공용 노외주차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규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