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추위는 없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을 웃도는 요즘같은 날씨에 감기환자는 급증하기 마련! 그런데 최근 더덕의 효능이 화제다. 더덕은 인삼처럼 사포닌과 알칼로이드 성분 등이 풍부해 한의학에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인삼 대용으로 많이 쓰이는 한약재다. 더덕은 음기를 보하고 폐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고, 요즘처럼 건조하면서 온도가 낮아져 오는 천식증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아주 좋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어, 당뇨 환자는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