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20분께 전북 장수군 천천면 추농리 조신마을 앞 도로에서 장수의 한 여고 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가 전도됐다.
이 버스에는 학생 33명과 교사 1명, 운전사 등 3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이모(19) 양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고, 탑승자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버스가 안개가 짙게 낀 급회전 구간을 지나다가 옹벽을 들이받으면 서 균형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