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팔도관광열차가 올해 마지막 ‘남원 투어’를 실시한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수도권 300여명의 관광객이 팔도관광열차를 타고 29일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인월 달오름마을 달떡빚기를 체험하고 혼불문학관, 공설시장, 광한루원을 둘러본다.
팔도관광열차는 올해 9차례에 걸쳐 23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공설시장으로 이끌었다.
이번 마지막 투어에서는 남원시가 역점 추진중인 ‘공설시장 청년창업 먹거리 마차’가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이 마차에서 주먹밥, 브리또, 분식, 찐빵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 중점을 뒀다”면서 “남원시는 그동안 팔도관광열차 방문행사에 맞춰 전통혼례식 재연, 지역 예술단체 공연, 남원 청정지역 로컬푸드 직판 행사 등을 추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내년에는 지역특산품 판매점 설치, 젊은층이 선호하는 상품점 유도, 다양한 먹거리점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