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내년 예산 규모 2892억 편성

지난해 대비 68억 증액 / 주차장 특별회계 신설

무주군이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규모를 2892억 4400만 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 대비 68억 8400만 원이 증가한 올 예산은 일반회계 부문에 2377억 6500만 원이, 특별회계 부문에는 514억 7800만 원이 편성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전년 대비 6.49%, 세외수입 10.23%, 지방교부세는 0.08%가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0.59% 감소했다.

 

세출예산으로는 일반 공공 행정 분야에 125억 4200만 원을,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87억 2800만 원을, 환경보호 분야에는 116억 3800만 원, 사회복지 분야에는 388억 1900만 원을 편성했으며 보건 분야에 63억 3300만 원,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 563억 3000만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59억 3700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등에 227억 800만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에는 상수도, 의료급여기금, 농어촌소득지원, 발전소지역지원, 농공지구 조성 및 관리사업, 경영수익사업, 에코빌리지 조성, 그리고 2015년도에 처음 신설되는 주차장 특별회계가 모두 포함됐다.

 

황정수 군수는 제안 설명을 통해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민선 6기 무주를 그리기 위한 기초 설계라는 생각으로 부문별 사업들을 발굴했다”며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을 군정운영 기조로 사람이 행복한 무주, 품격 높은 관광문화예술 자치,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환경조성, 인재양성, 농촌소득증대,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인프라를 확충해나갈 수 있도록 예산(안)이 원안대로 심의 의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