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서울신문사(사장 이철휘)와 공동으로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사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심사를 거쳐 행자부에 제출한 124건의 사례 중 총 29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정읍시의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과 남원시의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등 2건이 세입확대및 세출 절약을 위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읍시의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은 예산부담이 막대한 화장시설을 전북 서남권인 정읍, 고창, 부안 3개 시군이 공동으로 건립함으로써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비는 인구비례에 의해 분담했고,주민지원기금은 총 100억원중 정읍시 70억원, 고창군 15억원, 부안군 15억원 등을 받았다.
천편일률적인 축제를 탈피한 민간주도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남원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에 의존하지 않는 민간주도의 축제 정착을 위해 인공제설기 구입보조금을 민간에서 구입한뒤 성공하면 시비를 지원키로 했고, 언론 광고비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언론사가 스스로 찾아오도록 내용과 아이템으로 승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