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떠올려보면 이 대회가 지난 10년 간 태권도 발전과 무주 태권도원 조성에 미친 영향을 말로 다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10년 역시 대한민국 국기로서의 태권도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인 확산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달 29일 제10회 웰빙 태권체조 시범 페스티벌대회가 한창인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를 만났다.
황정수 군수는 “웰빙 태권체조 시범 페스티벌은 태권체조라는 장르를 통해 태권도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많은 태권도 대회들 중에서도 가히 독보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태권도에 ‘흥’을 더한 이 대회가 태권도인들은 물론 태권도를 배운 적이 없거나 관심이 없던 대중들에게도 호기심과 흥미를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 군수는 “이를 위해 무주군은 대회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웰빙태권체조 시범 페스티벌의 내적 성장과 명성을 키워 누구나 한 번 쯤 참가해 보고 싶은 대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월 개원한 태권도원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자리 잡아가기 위해서는 태권도의 혼을 담은 상징지구와 2017년 개원 예정인 숙박, 편의시설단지 등 민자 부문까지도 완벽하게 조성이 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투자기반이 다져져야 하는 만큼 태권도원 진입로 4차선 확포장 사업이나 새만금-대구-포항 간 고속화도로 조성사업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관심과 국민적 성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또 “무주 태권도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태권도의 세계화, 명품화, 대중화의 기반이 되고 세계 8000만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 군수는 “태권도원은 정신으로 완성되는 태권도 체험의 장이자 무주군과 전라북도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무주군에서는 태권도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태권도원과 주변 명소들을 잇는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