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학상에 표순복 시인

(사)한국문인협회 고창군지부(지부장 최재언)는 지난 27일 르네상스웨딩홀에서 제15회 고창문학상 시상식 및 제47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표순복(52) 시인이 고창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대한문학 발간인 정주환 교수, 박종은 시인, 임동욱 수필가, 문인협회 고창지부 회원 및 예술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고창읍 출신의 표 시인은 고창문인협회 사무국장(02~05), 회장(08~09) 등을 역임하며 고창문학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 표 시인은 또 꾸밈과 가식 없는 진솔한 삶을 표현한 시집 <특별하지 않은 날의 주절거림> 을 내기도 했다.

 

표 수상자는 “비록 소소한 일상을 담은 제 시가 세상을 바꿀 힘은 못 가졌지만, 제 시를 읽고 고개 끄덕이며 기억해 주는 그런 애독자 두어 분만 계셔도 기꺼운 마음이 되어 시 쓰는 일에 평생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는 현재 최재언 지부장 등 50여 명의 문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단체로, 꽃무릇 시화전·고창예술제·미당문학제 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