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이 봉안된 어진박물관의 2014년 연 관람객이 지난 28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번째 관람객 임주환(23·군산대) 씨는 “친구들과 함께 경기전을 방문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100만 번째 관람객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어진박물관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어진박물관 이동희 관장은 “한옥마을이 상업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박물관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문화적 휴식처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