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5723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1% 늘어난 5411억원, 특별회계가 6.2% 증가된 312억원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분야별로는 농업 분야가 지난해보다 23.6%가 증가한 988억원, 사회복지 분야가 13.3%가 늘어난 1188억원, 문화관광 분야가 30.6% 증가된 247억원, 공공질서 분야가 40.1%가 늘어난 269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산업단지 상수도 148억원, 산업단지 하수도 73억원, 일반 상수도 44억원, 농촌소득사업 35억원 등이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도에 일자리 1만개 창출과 혁신도시 농식품마켓 건립 등 농업융성, 기초연금 보육지원사업 책마을 문화센터 조성사업 등 삶의 질 향상 등 3대 핵심 정책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대 현안인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무료 환승제, 주민참여 건의사업, 아파트 공동체를 위한 살맛나는 완주 르네상스 등도 적극 추진한다. 여기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재난안전 분야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 확정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농업융성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민선 6기 3대 핵심 정책과제에 중점을 두고 재정건전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더 잘 살기좋은 완주 건설과 전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성장해 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