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삼익수영장 인근 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대우 이안’에 대한 입주 사용승인이 이뤄졌다.
지난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우 이안 아파트가 지난달 20일 준공검사를 신청해왔고 지난달 27일 최종적으로 사전 입주를 위한 사용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대우 이안은 지난 2008년 도내 1군 건설이었던 엘드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다가 2010년 부도로 시공사가 우림건설로 변경됐다.
그러나 2012년 또 다시 우림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시공권은 최종 대우산업개발로 넘어가는 등 시공사가 무려 3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해 곤란을 겪었던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단지에서 새 둥지를 틀게 됐다”며 “특히 앞서 진행하던 건설사들의 협력업체 문제 등 사업추진에 많은 난항이 있었지만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협조로 어려움을 극복해냈다”고 말했다.
대우 이안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9~15층, 9개 동 전체 70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29가구, 84㎡ 600가구, 119㎡ 73가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