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약회사 창고에서 불이 나,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전주 덕진·완산, 익산, 김제소방서에서 소방차 22대가 출동했다. 그러나 불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8개 업체로 옮겨 붙어 이날 밤 11시가 넘어서야 진화됐다. 피해 면적은 약 2500㎡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재산 피해액은 30일 전북소방본부가 발표한 내용(4억5000만원)과 입주업체 관계자들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제약회사 창고 내 한약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