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권역단위 종합 정비사업 추진 '탄력'

국비 52억 도비 22억 들여 내년 준공 목표 / 솔밭·낙화·삼도봉 3개 권역 소득 향상 기대

▲ 두문마을 낙화놀이 불꽃이 춤추는 마을 축제 모습.

무주군 3개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이 국비지원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주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52억 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솔밭권역과 낙화권역, 삼도봉권역에 대한 종합 정비 사업(2015년 준공 목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생활터전을 만들기 위해 권역의 특성에 맞도록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환경을 정비해 소득기반을 확충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확보된 52억의 국비 외에 도비와 군비 22억여 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솔밭권역(안성 신무, 명천마을)에는 솔향기 체험관을 비롯한 자연학습장 조성해 소득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주민한마음센터와 반딧불이 쉼터, 수로정비 등을 통해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경관개선을 위해서 지붕과 경관로 안내판 등도 정비한다.

 

낙화권역(안성 두문, 덕곡마을)에는 전통생태체험관과 낙화놀이체험장 등을 소득증대시설로 마련하고 권역센터와 친환경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하천 정비와 안내판 설치가 지역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삼도봉권역(설천 대불리, 미천리)에는 발효음료 제조시설을 설치해 지역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권역별활성화센터로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역경관 개선방안으로는 경관도로와 여울형 낙차보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이수혁 무주군 공원조성담당은 “권역단위 종합 정비 사업은 최소한의 기초생활 수준을 보장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에서는 내년도에 모든 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과 조성·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역단위 종합 정비 사업은 마을의 생활환경개선 및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2012년까지 마을 별로 추진해오던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권역단위로 진행하는 것으로 무주군에는 현재 무풍면 금평리 금척마을과 안성면 공정리 통안마을, 적상면 사천리 서창마을 등 8개 마을이 산촌생태마을(산림청 주관)로 조성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