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품목별 작목반에서 신청한 무항생제 돼지와 씨없는 수박, 토마토의 ‘단풍미인’ 브랜드 사용을 승인했다.
정읍시단풍미인 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만 부시장)에 따르면 씨없는 수박과 토마토는 브랜드 사용 승인 기간(3년)의 만료에 따른 것이고, 무항생제 돼지는 신규 신청이다.
또 사용승인을 신청한 세 품목 외에도 ‘단풍미인주’의 사용기간이 지났으나 신청을 하지 않아 세 품목에 대한 심의만 진행됐다.
제안설명에 나선 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은 “씨없는 수박은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수박으로 지난 10월에 10톤을 일본에 수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토마토연구회 이강인 회장은 “현대화된 양액제어환경시스템을 갖춘 시설에서 촉성재배로 생산한 토마토 14개 등급중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200~250g의 과형만을 선별하여 브랜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항생제 돼지의 친환경아리울협동조합 최명기 대표는 “출하 5개월전 무투약관리와 무항제 인증 6개월 돼지만을 사육 차별화하여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만 부시장은 “최상의 품질은 소비자 신뢰와 상품의 고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다”며 “단풍미인 브랜드를 사용하는 만큼 정읍시 대표 농산물 생산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단풍미인 브랜드는 연간 판매액 10억원 이상이고 품질의 특성과 매뉴얼이 설정돼 있어야 하며 2년 이상 생산판매 실적과 심사 기준표에 의한 평가에서 60점 이상을 얻어 심의위원회에 상정된 후 심의를 통해 사용허가 승인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