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마이산·채석강 국가 지질공원 인증 추진

지정땐 매년 국비 2억 지원

전북도가 진안 마이산, 부안 채석강 일대 주요 지질자원 40곳에 대해 국가 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2일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안 마이산과 부안 채석강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지질공원 인증받기 위해서는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과 지형 중 공원면적 100㎢ 이상, 지질명소 20개소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될 경우 매해 2억원 가량 운영·관리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도는 앞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전북발전연구원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연구’를 의뢰했고, 마이산 등이 있는 진안~무주와 채석강이 있는 부안~고창을 지질자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현재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도 수월봉,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평화지역, 광주 무등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