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계에 따르면 지난1일 새벽 3시경 고령에 치매를 앓고 있는 이평면 김모(84) 할아버지가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김 할아버지는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상태여서 한파주의보가 내린 추운 날씨에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아동청소년계 유민성 경사와 이평파출소 배용선 경위는 강력팀, 경찰서 타격대등을 동원하여 마을 CCTV를 분석하고 예상동선을 파악, 마을 일대를 3개소로 나누어 수색범위를 정하여 정밀수색 하던 중 오후4시45분경 이평 소재 공터에 장기 주차된 차량 내에서 추위를 피해 떨고 있던 할아버지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