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거래 中企 11% "불공정 행위로 어려움 겪어"

중소기업중앙회, 300곳 설문조사

대형마트와 거래하는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이상이 대형마트의 불공정 거래 행위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월 대형마트와 거래하는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11.3%가 불공정 거래 행위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불공정 거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요구(50.0%)와 다양한 형태의 추가비용 부담요구(50.0%)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형마트가 훼손하거나 분실한 상품에 대한 반품 조치(38.2%)와 판촉사원에게 다른 업무수행 강요(35.3%)가 뒤를 이었다.

 

불공정 거래 시 대응 방법으로는 감내 및 묵인(55.9%)이 가장 많았고 이어 거래축소(17.6%), 시정 요구(14.7%) 등이 뒤따랐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