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식품특화농공단지 조성 순탄

현재 15% 공정률…10개 업체와 협약 / 2016년 완공·4-Berry 산업 유치 계획

▲ 2016년 정읍시 소성면 신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식품특화농공단지 조감도.

정읍시 소성면 신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식품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향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원자재로 하는 지역 향토산업 생산시설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 첨단산업과에 따르면 2012년 농식품부로부터 환경친화적인 식품특화농공단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152억원(국비 49억, 도비 4억, 시비 99억)이 투입된다.

 

지난 2013년 11월 전라북도로부터 단지지정 승인을 받은 후 올해 4월 착공하여 계획예정부지 23만2000㎡중 현재 1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사전이행하고 공사를 착수하여 진입도로 개설 및 단지 내 절·성토, 각종 구조물(교량, 배수로 등)을 시행중에 있다.

 

특히 부지 내 편입용지는 84%를 협의매수하고 미협의 용지 중 소유자 불명 등으로 소유권 이전이 어려운 용지는 조만간 전라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산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단지조성이 완료되면 정읍지역에서 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계획인 4-Berry(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딸기)를 원자재로 하는 식품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10개업체와 MOU를 체결한 상태로 가동될 경우 현지주민 등을 포함해 약 8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와 연간 160억원의 농외소득 효과를 바라볼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트와 연계한 배후 지원도시로 미래 성장기반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산업과 관계자는 “이곳 단지는 호남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년 3월 개통예정인 KTX 정읍역과도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매우 뛰어나다”며 “입주기업에게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규정하는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