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은 지난 5일 전북도와 시군 21개팀이 참여한 전라북도 민관협치(거버넌스) 우수사례 선발 공모에서 ‘매니페스토거버넌스시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기획감사실 다정다감TF팀이 시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란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따져보고 당선 후 공약을 지켜나가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은 참 공약 실천운동이며, 거버넌스는 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지니면서 함께 행정운영에 참여하는 변화된 통치방식을 말하며, 다양한 행위자가 통치에 참여·협력하는 점을 강조해 ‘협치’라고도 한다.
부안군은 지난 9월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매니페스토거버넌스 추진 시스템을 제도화해 주민배심원제와 공약이행평가단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활성화함으로서 다양성, 투명성, 공정성을 갖춘 민관협력을 통한 군정운영으로 현재의 대의민주주의 체계에서 나타나는 주민참여 및 정확한 여론전달 기회 부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